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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영화 "me before you"는 2016년에 개봉한 가슴 따뜻하고 가슴 아픈 로맨틱 영화입니다.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삶이 얽혀있는 두 사람의 감정적인 여정을 담아냈습니다. 영화는 Thea Sharrock 감독이 연출하고 인상적인 캐스팅을 특징으로 하며 로맨스와 유머, 그리고 슬픔 사이에서 섬세한 균형을 맞춥니다. 

여자 주인공 루이자(에밀리아 클라크)는 6년 동안 일하던 카페가 폐업하게 되면서 일자리를 잃고 백수가 됩니다. 그녀는 활기차고 변덕스러운 작은 영국 마을 출신의 젊은 여성입니다. 직장을 잃어 취업이 필요한 상황에서, 그녀는 한때 촉망받던 젊은 사업가이자 활동적이고 뜨거운 삶을 살았던 부유한 남자주인공 윌(샘 클라플린)의 간병인을 구하는 면접에 참석하게 되었고 6개월 임시 간병인으로 취업하게 됩니다. 윌은 빗길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어 여러 치료 방법과 수술에도 불구하고 얼굴 아래로는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휠체어 신세가 된 윌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어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간병인들에게 예민하고 까칠하게 굴어 새로운 사람을 구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밝고 활기찬 루이자는 장애를 입고 삶에 의지를 잃어버린 윌이 안쓰럽습니다. 삶이 비관적이었던 윌은 루이자의 노력에서 냉소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그녀는 그녀답게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윌을 밝은 곳으로 끌어내려 노력합니다. 윌이 많이 아팠던 어느 날 밤에 그녀는 퇴근하지 않고 밤새 윌의 곁을 지키고, 그녀의 노력에 시간이 지나면서 윌도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관계는 고용주와 고용인의 관계가 아닌 진정한 우정의 관계로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루이자가 윌에게 삶의 단순한 즐거움을 소개하고 행복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하도록 도와주면서, 그들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저라도 루이자 같은 여자라면 사랑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루이자는 우연히 윌의 부모님의 대화를 듣게 됩니다. 그 내용은 온전치 못한 자기 삶이 너무나도 괴로웠던 윌이 6개월 뒤 스위스에서 안락사하기를 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루이자는 윌에게 직접 삶에 대한 가치를 알려주고 다시 삶을 이어가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게 하기 위해 다양한 자료를 조사하고 여러 가지 계획을 세웁니다. 루이자는 윌이 인생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면 그의 결심을 바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버킷리스트를 만든 루이자는 윌과 함께 경마장에도 가고 멋진 턱시도를 입혀 함께 근사한 연주회에도 참석합니다. 연주회 관람 후 둘 사이는 더욱 가까워지고 루이자는 자신의 생일파티에 윌을 초대합니다. 윌은 루이자에게 멋진 선물을 해주며 그녀를 기쁘게 합니다.

얼마 후 윌이 사고가 나고 불구가 되자 윌을 버리고 윌의 친구와 바람을 피운 전 여자친구가 당당히 윌을 찾아와 둘의 사이를 고백하고 청첩장까지 건네줍니다. 윌은 루이자에게 그곳에 같이 가자고 부탁하고 루이자는 흔쾌히 허락합니다.

결혼식 파티에서 춤을 추는 루이자와 윌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루이자는 그곳에서 윌에게 여행을 가자고 합니다.

둘은 여행을 떠나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루이자는 윌이 마음을 바꾸고 함께 살아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여행 마지막 날 윌은 자신의 결심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음에도 생을 마감하겠다는 결심을 바꾸지 않은 윌에게 루이자는 상처받고 그를 떠나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와 하루하루 괴로운 날을 보내고 있던 루이자에게 루이자의 아버지는 윌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하는 것을 권유합니다. 결국 루이자는 용기를 내어 윌이 있는 스위스로 향합니다. 그리고 윌의 마지막을 함께 합니다.



2주 후 루이자는 윌이 남긴 음성 편지를 받습니다. 



"대담하게 살아요."

"끝까지 밀어붙여요."

"안주하지 말아요."





루이자는 자기 삶을 윌이 남긴 말대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2. 감상


이 영화가 처음 개봉했을 당시 인간의 존엄사에 관한 논란이 많았다고 합니다. 윌이 죽지 않고 주어진 삶에 감사하며 살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윌은 안락사를 선택합니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이 그의 입장을 완벽하게 헤아릴 수 있을까요?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삶의 기준이 있을 것입니다. 둘이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영화 속 주인공의 의견은 충분히 존중합니다. 이 영화는 아름다운 배경과 장면들,  멋진 OST로도 유명합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배경 화면으로 써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다운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3.  OST

 

ost 중 Ed Sheeran-Photograph 의 가사입니다. 

음원도 찾아서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Loving can hurt

Loving can hurt sometimes

사랑은 때론 아픔을 주기도 해요

But it's the only thing that I know

하지만 이것이 내가 아는 유일한

방법이죠

When it gets hard you know

it can get hard sometimes

당신도 알다시피 정말로 어렵지만

It is the only thing that

makes us feel alive

그것만이 우리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요

 

We keep this love in a photograph

우리 이 사랑을 사진으로 간직해요

We made these memories

for ourselves

우리를 위해 이 추억을 담아두었어요

Where our eyes are never closing

사진 속에서는 영원히 눈을 감지 않을테니까

Hearts are never broken

상처 받지도 않을테고

And time's forever frozen still

시간은 영원히 멈춰있잖아요

So you can keep me

Inside the pocket of

your ripped jeans

그러니까 당신의 찢어진 청바지 주머니 안에 넣고 다녀줘요

Holding me closer 'til our eyes meet

다시 만나기 까지 가까이 가지고 다니면서

You won't ever be alone

wait for me to come home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집에 갈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Where our eyes are never closing

사진에선 영원히 눈을 감지 않을거고

hearts are never broken

상처도 없겠죠

And time's forever frozen still

시간이 멈춰 버린 상태니까

So you can keep me

Inside the pocket of

your ripped jeans

그러니까 당신의 찢어진 청바지 주머니 안에 넣고 다녀줘요

Holding me closer 'til our eyes meet

우리가 다시 만날 때까지

늘 간직하면서

You won't ever be alone

늘 함께 한다고 생각해줘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And if you hurt me

날 아프게 해도 괜찮아요

 

And if you hurt me

Well that's okay baby

날 아프게 해도 괜찮아요

only words bleed

Inside these pages you just hold me

종이에 피가 흘러도 그렇게 날 간직해주면 돼요

And I won’t ever let you go

당신을 절대 놓지 않을거에요

When I'm away I will remember

how you kissed me

멀리 떨어져 있어도 당신이 내게 키스해주던 것을 기억할거에요

Under the lamppost back

on Sixth street

6번기 가로등 아래서

Hearing you whisper

through the phone

핸드폰 너머로 속삭이는 당신의 목소리가 들려요

Wait for me to come home

집에 갈 때까지 기다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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